◈대륙유혈목이

학명 Amphiesma vibakari ruthveni
영명 Asian keelback snake
형태 등은 암갈색이며, 머리와 가운데 선은 흑갈색을 띤다. 항판(肛板)은 1쌍이고, 꼬리밑 비늘수는 60-80쌍, 배의 비늘수는 145-153개가 있다. 꼬리는 몸통의 길이에 비하여 1/4에 달한다. 몸통과 꼬리는 연한 황록색이며, 이들 각 배판과 꼬리 밑판과의 바깥 부분은 갈색이고, 안쪽에 흑갈색의 작은 반문이 있다.
크기 40-60㎝
생태 5월경에 교미하여 7-8월에 4-6개의 알을 낳고, 10-11월경에 동면에 들어간다. 여름철에 비가 온후 해가 나면 바위 위에 올라와서 또아리를 틀고 있기도 하고, 큰 활엽수의 잎 위에 올라가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뱀들 중에서 가장 작은 종류이며, 또한 행동이 민첩하다. 서식 환경이 저지대의 초원이나 관목림 지대이기 때문에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인간의 농경문화의 발달과 함께 개체수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인가 부근의 초원에서 한라산의 1,000m까지의 풀밭에 드물지 않게 볼 수 있고, 저지대의 초원에서 간혹 볼 수 있으나 북쪽으로 갈수록 희소하여 지는 경향이 있다. 물가에서 개구리류를 포식한다.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나 개체수는 적은 편이다.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일본, 러시아에 분포하고 있다.
방언 달구렁이, 밀뱀, 홍사샛뱀, 실뱀
참고 제주도에서는 본토에 비하여 4배정도 많은 개체수가 있으며, 묘지의 돌무더기 밑에서는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