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목이

학명 Rhabdophis tigrinus tigrinus (Boie)
영명 Korean tiger keelback snake
형태 채색은 변이가 심하고 일반적으로 녹색 바탕에 불규칙적인 반문이 좌우로 걸쳐 있고 그 사이에 붉은 반점이 있다. 목에는 큰 흑반이 있고 어린 것은 횡대가 뚜렷하다. 주둥이 끝은 둥글며, 밑 부분이 패어있다. 성체는 50-120㎝도까지 하며 꼬리는 보통 몸의 길이에 1/5-1/4에 달한다.
크기 성체가 되면 60-120㎝ 정도가 된다.
생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 걸쳐 평지나 낮은 산지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주로 논이나 연못 근처에서 개구리를 포식하며 서식하고 있으며, 개체수도 많아 특별히 보호 대책을 수립할 필요는 없으나 전국적으로 약용으로 남획되고 있어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봄에서 가을까지 교미하고 초 여름경에 8-20개의 알을 낳는다. 본 종은 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 경부에 경선이 있어 그곳의 피부(皮膚)가 파열(破裂)되어 나오는 액(Hematoxia)은 유독하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 독액은 혈관의 내벽을 손상시켜 출혈을 일으킨다. 유혈목이는 흥분을 하면 늑골 부위가 움직여 목 부위가 펼쳐지게 되며 활동성이 대단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코브라의 목 부위에 두건 모양을 형성한다. 대부분의 뱀들에 있어서 목 부위의 늑골은 등뼈보다 더 짧으나, 코브라는 목 부위에 큰 두건을 가지며 목 부위의 늑골이 가장 길다. 이 늑골은 다른 뱀들의 몸체에 있는 것처럼 굽어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뻗어 있다.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우점종이다.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일본, 중국 북부,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방언 화사, 꽃뱀, 늘메기, 너불대, 너불메기, 까치독사
참고 유혈목이는 무시무시한 독을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한다. 하나는 그들의 먹이들을 윗턱의 뒷부분에 있는 독이 분비되는 송곳니(독아)로 물어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먹이들의 눈에 치명적인 독을 뿜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같은 형태의 독을 뿜는 코브라들의 독이 나오는 이빨은 코브라가 머리를 뒤로 젖힐 때 독을 전방으로 뿜기 좋은 형태로 되어 있다. 이 같은 분사방식은 두 종의 아프리카코브라와 한 종의 동부 인도코브라에서 가장 잘 발달되었다. 이 들은 단지 가까이 있을 때 독액을 뿜어 인간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 만일 이때 즉시 씻어 내지 않는다면 눈에 강한 자극을 유발하여 심지어는 눈을 멀게 할 수도 있다. 독아로 물었을 때 2-3시간 내에 죽을 수도 있다. 독아는 짧고 뒤로 접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