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치

학명 Elaphe rufodorsata
영명 Water snake
형태 등면은 연한 갈색, 적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등 중앙선에 등황색의 세로줄이 있다. 개체에 따라서 4줄로 배열되어있고, 주위가 흑색으로 된 눈 모양의 무늬가 있다. 머리에는 좁은 A모양의 흑색 반문이 있다. 배면은 등황색 또는 적갈색이며, 각 배판에는 이와 거의 같은 길이인 사각형의 흑색 무늬가 1쌍 또는 1개씩 있다.
크기 성체가 되면 60-90㎝ 정도가 된다.
생태 무자치는 과다한 농약이 사용되기 이전에 한국산 사류(蛇類) 중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았던 종류였으나, 무분별한 농약의 사용으로 개구리류가 논과 수로 주변에서 사라지면서 무자치도 논을 떠나 수로 주변이나 강변에서 채집되고 있으며, 그 개체수도 상당히 많이 줄어 들었다. 우리나라 사류 중에서 유혈목이(Rhabdophis triginus triginus)와 함께 물가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무독성이며 난태생을 하는 특이한 종류이다(주로 무독성의 사류는 난생임). 동면기와 새끼를 낳을 때에만 육상생활을 한다. 비교적 연구가 잘 되어 있는 종류이며, 개체 밀도와 분포역은 넓은 편이다. 동면에서 깨어나 출현하는 시기는 8℃-11℃이다. 이때 여타의 사류와는 달리 집단으로 모여 100-200마리가 함께 모여 교미를 시작한다.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서해안의 도서 지방과 육지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이며 중국 북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방언 무자수, 물뱀, 떼뱀, 수사, 무재주, 무재치
참고 일반적으로 암컷의 개체수에 비하여 수컷의 개체수가 많아서 교미시기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먹이는 참개구리, 금개구리, 산개구리, 청개구리 미꾸리, 피라미 등이며 계절에 따라 먹이에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