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이

학명 Elaphe schrenckii
영명 Rat snake
형태 보통 등면은 녹색을 띤 황갈색으로 중앙 부분에서부터 점차로 흑갈색의 가로 무늬가 발달하여 뒤쪽으로 갈수록 뚜렷하여 진다. 이들 가로 무늬는 3-4개의 비늘에 걸쳐 비스듬이 이루어져 있다. 배면은 황색이고, 흑색 점무늬가 산재되어 있다. 몸통 비늘은 목 부분에서 몸통 부분 중앙에 이르기까지 23줄이 있고, 뒤쪽에는 21줄 꼬리 부근에는 19줄로 된다. 등면 중앙에서 용골은 현저하며, 점차로 소실되어 바깥쪽의 4-5줄은 평활하다. 배판은 208-226개이고, 꼬리판은 61-76쌍이 있다.
크기 110-200㎝
생태 구렁이(Elaphe schrenckii)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뱀 중에서 가장 크고, 서식지가 주로 민가 부근이기 때문에 남획으로 인하여 매년 그 수가 격감되고 있는 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가지 형태의 구렁이(Elaphe schrenckii)가 발견되는데, 한 종을 먹구렁이(Black type rat snake)라고 하며, 다른 한 종을 황구렁이(Yellow type rat snake)라 한다. 이 type의 유전적 차이점에 대한 분석을 아직 실시하지 않았으나, 서식장소(먹구렁이:야산일대, 황구렁이:민가근처)의 서식처 차이로 보아 생식적 격리 및 종분화의 소지가 다분히 있다고 보아, 분류학적으로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시한다(沈, 1997). 식성 조사(Stomach contents) 결과 월별로 차이는 있으나 포유류, 조류, 양서류이고 조류의 번식기인 5월에는 포유류 57%, 조류 43%였고, 6월은 포유류 83%, 양서류 17%였고, 7-10월에는 포유류 100% 뿐이었다. 구렁이의 먹이를 총계 한 결과 설치류 86%, 참새 11%, 개구리 3%로서 농사에 해를 주는 참새, 설치류를 구제해 줌으로서 그 역할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나 개체수는 적은 편이다.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중국 북부,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방언 진대, 흑질백질, 황구렁이, 먹구렁이, 흑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