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귀거북

학명 Trachemys scripta elegans
영명 Red-eared turtle
형태 어린 유생이나 성체의 눈뒤 머리측면 양쪽에 선명한 붉은 반점과 영명에서 볼 수 있듯이 지금은 “붉은귀거북”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크기 등껍질의 길이는 12-20㎝이며, 최대 28㎝정도 되는 것도 있다.
생태 몸무게는 1년생은 30g정도 이지만 성체가 되면 1.4㎏ 내외가 되며, 몸집의 크기도 20배 이상이 된다(이 정도로 성장하려면 얼마만큼의 먹이를 먹어야 할지는 짐작이 갈 것이다). 등껍질의 색은 녹색이며, 배껍질은 황색의 검은 반점이 있다. 상악골 앞의 V자 모양의 윗입술판은 아래입술을 덮고 있으며, 수온이 18-28℃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연못, 저수지 등지에서 주로 소형어류, 수서곤충, 수초 등을 먹고살며, 사육시에는 인공사료도 먹는다. 산란시기는 4월에서 7월까지이며, 2-22개의 타원형의 알을 1-5회 걸쳐 모래 혹은 연한 토양을 파고 그 속에 산란한다. 수명은 20년 내외이고, 사육실에서는 37년까지 생존한 기록이 있다.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느 곳이나 하천, 호수, 저수지 그리고 도심공원 내의 연못 등지에 살고 있다. 붉은귀거북은 내성이 강하여 3-4급수의 수질에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전역에 분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외에서는 원래 미국 미시시피 계곡 일대가 이 종의 원산지이며, 미국 동·남부에 걸쳐서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방언 청거북
참고 먼저 붉은귀거북(Trachemys scripta elegans)은 남생이과(Emydidae)의 민물거북으로 영명은 Red-eared turtle(slider)이라고 한다. 이 종이 도입되는 초기에는 어린유생의 푸른등 껍질을 보고 “청거북”이라고 하였으나, 어린 유생이나 성체의 눈뒤 머리측면 양쪽에 선명한 붉은 반점과 영명에서 볼 수 있듯이 지금은 “붉은귀거북”이라고 불리우고 있다.